TL;DR:
체인링크는 블록체인과 실세계 정보 사이의 간극을 탈중앙 오라클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분산 금융(DeFi)에 핵심적으로 필요한 중앙 거래소(CEX) 가격 정보 등을 오라클을 통해 가져오며 평판 시스템을 통해 검증된 노드들이 정보를 대조한 뒤 스마트컨트랙트로 유입시킵니다 .
체인링크의 궁극적인 목표는 스마트컨트랙트과 분산형 오라클 네트워크로 구동되는 글로벌 계약 시스템과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만드는 것입니다.
오늘 (23.07.19) 체인링크가 탈중앙 오라클의 마지막 ‘meta’라고 인식하고 개발하고 있는 크로스체인 상호 운용성 프로토콜(CCIP)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스마트컨트랙트가 상호 작용할 수 있게 해주는 통신 기술입니다. 토큰의 이동을 처리/운영해주는 브릿지에서 “추상화 계층(abstraction layer)”을 도입해 CCIP와 탈중앙 오라클의 오프체인 연산 (off-chain computation)을 연결하여 통일된 하나의 추상화 계층 안에서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스마트컨트랙트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검증된 데이터, 오프체인 연산, 크로스체인 커뮤니케이션(CCIP)이라는 3개의 단계로 탈중앙 오라클의 정의를 선도하는 체인링크는 이번 CCIP를 통해 스마트컨트랙트의 진보와 블록체인 네트워크 사이에 통신 표준으로써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본 글은 체인링크의 공식 블로그의 한글 번역글 입니다. 체인링크 공식 어드보케이트로써 체인링크의 요청으로 작성했음을 알립니다:
https://blog.chain.link/unlocking-cross-chain-smart-contract-innovation-with-ccip/
최근 체인링크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Sergey Nazarov은 '체인링크의 미래에' 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블록체인 생태계를 위한 크로스체인 상호 운용성 프로토콜 (CCIP)의 중요성과 개발자가 다중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장점을 활용하여 스마트 계약의 다음 단계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본 영상에 좀 더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paragraph.xyz/@passion_dao/chainlink-01-korean
CCIP는 이미 75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호하는 데 활용되고 있는 Chainlink의 안전한 OCR 합의 메커니즘을 사용합니다. OCR, 즉 Off-Chain Reporting은 체인링크 평판 시스템을 통해 검증된 노드들이 P2P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자신들의 대조 결과를 체인 밖에서 하나의 '결과 집합'으로 집계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토콜입니다. 이후, 단일 노드가 이 집계된 '결과 집합'을 포함한 트랜잭션을 블록체인에 제출합니다. 각 '결과 집합'은 여러 노드의 대조 결과를 포함하며, 이는 노드의 쿼럼(정족수)에 의해 서명되게 됩니다.
이와 같은 방식을 통해, CCIP는 크로스 체인 간의 통신 문제를 해결합니다. 이는 블록체인 간에 토큰을 이동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간에 통신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메인넷(네트워크)간의 정보를 주고받으며, 거래(tx)를 실행하거나 다른 블록체인 간의 스마트컨트랙트를 작동시키는 과정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이 방식을 통해 CCIP는 블록체인간의 통신의 표준을 말들어 dApp이나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각 블록체인(메인넷) 마다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게하며, 보다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Web3.0 인터넷으로써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규합하고자 합니다.
CCIP의 출현은 Chainlink가 구상하는 스마트컨트랙트의 정의가 확장되는 세 번째 큰 발전입니다. 첫 번째 발전은 한 개의 스마트컨트랙트(계약)에서 두 개 이상의 조건을 넣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 발전은 단일 체인상의 여러 스마트컨트랙트에서 탈중앙 오라클 네트워크 형태의 신뢰 최소화된 오프체인 연산 시스템을 사용하여 빠르고 저렴하게 데이터를 획득하고 신뢰성을 보장하는 인터페이스와 유저 경험을 만드는 스마트컨트랙트으로 넘어가는 것이었습니다 (탈중앙 오라클의 출현). 그리고 CCIP는, 체인 간 스마트컨트랙트를 구성할 수 있게 하여 마지막 세 번째 정의를 만들고자 합니다.
스마트컨트랙트를 생성할 때 단지 한 체인에서의 계약 또는 계약 세트를 생성하는 것으로는 확장성과 한계와 고립되는 제약이 있습니다. CCIP의 등장으로 스마트컨트랙트는 여러 체인 상에서 상호 운용하는 다중 스마트컨트랙트를 생성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상호운용성을 갖은 스마트컨트랙트를 '크로스체인 스마트컨트랙트'라고 부르며 이것은 DeFi의 발전에 탈중앙 오라클의 가격 정보 데이터의 생성이 거대한 도약이었던 것과 비슷한 의미를 지닙니다. 또한, 오라클 네트워크를 통해 검증 가능한 함수로 NFT를 생성하는 VRF(Verifiable Random Functions) 솔루션과 다양한 오프체인 연산 솔루션이 NFT와 게임에 큰 개선을 가져왔듯이, 크로스체인 스마트컨랙트는 하이브리드 (온체인과 오프체인을 동시에 활용하는) 스마트컨트랙트의 한 방법으로써 탈중앙 오라클 네트워크에서 제공하는 오프체인 데이터 연산, VRF 등의 솔루션들을 동시에 활용합니다.
크로스체인 스마트컨트랙트를 생성하는 능력은 개발자가 다양한 체인에서 다양한 코드 조각을 활용하여 스마트컨트랙트를 구축할 수 있게 합니다. 이는 웹 개발자가 여러 클라우드에서 다양한 코드 조각을 사용하는 방식과 유사합니다. 웹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체인링크 네트워크와 생태계는 개발자에게 이러한 크로스 체인 기능을 제공하여 높은 품질의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개발자들은 웹 개발자들이 고품질의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방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스마트컨트랙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 Sergey Nazarov
체인링크는, 거시적인 블록체인 산업 관점에서, 다음 백만 개발자를 유치하기 위해 달성해야 할 목표는 현재 웹 산업에서 개발자들이 익숙한 방식으로 개발할 수 있는 환경과 빠르고 비용 효율적이며, 사용하기 쉬운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 산업, 생태계 및 커뮤니티로서 제공해야 할 가치라고 믿습니다.
가격 데이터를 위한 탈중앙 오라클 네트워크는 DeFi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러한 기능성을 제공하며, 계산 및 랜덤함수를 위한 오라클 네트워크는 Web3.0 게임 및 NFT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여러 체인에서 스마트컨트랙트의 내용을 결합 및 규합하는 능력은 블록체인 산업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방식을 재정의할 것입니다. 보안을 위해 특정 체인을 사용하고, 속도나 확장성을 위해 다른 체인을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체인을 상점으로 사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CCIP로 인해 여러 온체인 스마트컨트랙트 및 오프체인 서비스로 구성된 하나의 대규모 스마트컨트랙트 생태계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는 여러 개의 온체인 계약과 통신 형태의 브릿징, 데이터 획득/연계 능력, 그리고 (기존 온체인 스마트컨트랙트가) 이전에는 접근할 수 없었지만 최소한의 신뢰를 요구((trust-minimized)하는 오프체인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는 오프체인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CIP는 Chainlink와 같은 탈중앙 오라클 네트워크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데이터 보안과 검증을 위해 '활성 리스크 관리(ARM) 네트워크'라는 메타 레이어를 도입하여 컨트랙트의 거래/이체 속도 제한을 통해 추가적인 보호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ARM 네트워크는 독립적인 노드 네트워크로서 보조적인 검증 서비스 역할을 수행하며 이상 활동을 감지하고 중지함으로써 CCIP의 보안을 강화합니다. 이를 통해 Chainlink 커뮤니티와 생태계에서 다양한 크로스체인 스마트컨트랙트 및 토큰 브릿지를 자유롭게 구성하여 다양한 dApp 개발 혁신이 가능해집니다. 이러한 크로스체인 응용프로그램과 스마트컨트랙트는 기존 인터페이스, 지갑 및 시스템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 및 현재의 웹 2.0 시스템에서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Chainlink 네트워크 및 탈중앙 오라클 네트워크가 비전으로 제안하였던 세 가지 목표를 완성합니다. 유효한 온라인 데이터를 블록체인 상에 제공하는 것부터 오프 체인 연산, 그리고 스마트컨트랙트 사이에서 서로의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한 크로스 체인 통신까지. 최소한의 추가 작업으로 스마트컨트랙트 사이에서 토큰 전송을 포함한 네트워크간 통신을 할 수 있게 되며, 블록체인 네트워크간의 TCP/IP같은 통신 표준이 되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Chainlink 네트워크가 나아가며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입니다 -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확장성에 있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해결 과정에 있어 사용자에게 암호화적 보장을 제공합니다. 탈중앙 오라클 네트워크는 개발자와 그들의 사용자에게 독특한 가치를 제공하며, 더 진보된 하이브리드 스마트컨트랙트인 크로스체인 스마트컨트랙트는 완전히 새로운 범주를 알리게 합니다. 초기 버전의 검증된 데이터, 랜덤함수 및 오프체인 연산이 DeFi와 NFT산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는 단지 시작에 불과합니다. CCIP는 현실과 이상적으로 Web3.0인터넷의 중추역할을 하게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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