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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벌럼들이란 무엇인가?

2022년 2월 12일, 살토시

여러 사람들이 mfers가 도대체 뭐냐 자꾸 물어봐서, 여기에 탄생의 배경을 좀 끄적여볼게.

시작은 내가 NFT 세계에 발을 들인 때로 거슬러 올라가.

2021년 3월, 나는 SuperRare에서 디지털 아트에 관심 갖기 시작했고 결국 계정을 만들었어. 이름이 필요했지... 사토시 그리고 디지털 화폐는 모두가 다 알고 있지만 이것은 디지털 art 에 대한 접근이기에… 오…! 그렇게 sartoshi'가 탄생했어. 내 프로필 사진은 SuperRare의 기본 익명 이미지로 시작해서 몇 개의 작품을 모았어...

이때부터 모든게 급격하게 발전하기 시작했어.

후… 크립토펑크. 진짜 개좋아했고, larva labs가 거의 무에서 창조해 냈다는 것에 매료되었어. 2021년 4월, 나는 첫 번째 펑크를 얻었어 - 담배를 든 모히칸 펑크였지. 그렇게 크립토펑크 살토시는 트위터 세계에 착륙하게 되었어.

나는 크립토펑크가 상당히 저평가된 자산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몇 개를 구매했어… 그리고 그들이 진짜 지리게 간지난다고 생각했지 -- 단 10,000개만 있다는 사실과 내가 그 중 한개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크립토펑크의 잠재적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어... 그와 동시에 크립토펑크를 트레이딩 하는것도 재밋겠단 생각도 들었지. 그리고 '21년 여름이 'jpg 여름'으로 바뀌면서, 나는 매주 펑크를 사고팔며 정말 신명나는 나날들을 보냈어...deeze와 같은 내가 알게 된 다른 펑크 소유자들과 입찰 전쟁도 하면서 말이야.

또한 트위터에서 나는 병맛 글이나 밈 포스팅을 자주 하면서, 현실 세계뿐만 아니라 NFT 세계의 어처구니없는 점들도 여러번 지적했어. 예를들면, 모두가 방금 내가 구매한 NFT 가 지금까지 본 가장 놀라운 예술 작품이라고, 거의 기적을 본거 마냥 떠들어 대던거. 그래서 나는 이런 식으로 비꼬곤 햇엇어 “홀리쮓, 이 예술 작품은 가히 충격적이군! ” -- “ 형님, 마트에서 시리얼 상자 보고 계시면서 뭔 삽소리십니까;”

나는 만화도 자주 그려서 트위터에 올리곤 했어...몇몇은 정말 인기를 끌었고, 여러 사람들이 내가 그것들을 nft 로 만들어야 한다고 얘기했어. 그래서 나는 Foundation에서 컬렉션을 올렷고, 항상 최소 예약 가격인 0.1E로 시작했어...대부분 나는 수익을 자선단체와 50/50으로 나누었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기부 메타… 웹3 세상에서 무긍무진한 가능성이 있디고 생각해)… 나는 트윗에서 슈벌색기(motherfucker)와 슈벌럼(mfer) 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어. 그 말을 하는 게 은근 기분이 좋았거든 -- 특히 긍정적인 의미로. 너도 한번 해봐. 예를 들어 “좋은 아침이야 슈벌럼아(gm mfer)” -- 이게 내 대표적인 표현이 되었어. 나는 이걸 말하는 작은 만화 캐릭터를 만들어서 Foundation에 1/1 작품으로 올렸어. 비록 내가 고전 미술 교육 (회화 등)을 받았지만, 만화 스타일이 내가 하고 경험한 모든 것, 특히 NFT 생활과 관련된 밈을 만드는 것에 정말 잘 맞는거 같더라고.

내가 본 밈 중에서 아마 제일 좋아하는 것은 ‘잘되가고 있니, 아들?’ 밈이였어. 졸라맨 아빠가 컴퓨터 앞에 헤드폰을 쓰고 웅크리고 앉아 있는 졸라맨 아들에게 말하는 장면이지. 그 밈은 내가 NFT 생활과 관련된 여러 밈을 만들고 그리게 했어. ‘잘되가고 있니, 아들?' ... ‘똥망했어요 아빠’ -- 이런 식으로. 내가 가장 좋아했던 만화는 시장이 폭락하던 날 그린 거였던거 같아. 아이가 컴퓨터 화면에서 내려가는 차트를 보고 손으로 가리면서 “아오 아빠, 제발 노크 좀 하고 들어오라고”라고 말하는 장면이야.

결정적인 순간은 어느 날 내가 아이에게 담배를 그려 넣고, 그 이미지를 내 일반적인 주황색 배경과 함께 프로필 사진으로 만든 거였어. 헤드폰을 쓰고 의자에 웅크리고 앉아 키보드에 팔을 뻗은 채로 담배를 피우며 연기를 내뿜는 이 조잡한 스틱 피규어 아이가 나였어... 그리고 모든 트윗은 그 웃으며 담배 피우는 녀석에게서 나왔지. 밈이든 농담이든 NFT 경제에 대한 생각이든 간에, 그 녀석이 다 타이핑하고 있었어 -- 긍정 바이브와 동시에 ‘나 잘못 건드리면 피똥싼다?’ 라는 느낌도 있고, ‘여긴 웹3야, 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느낌도 있었지. 이게 바로 살토시의 모습이야 -- 디지털 담배를 피우며 NFT를 하고, 트윗을 날리는 모습 (어린이 친구들, 실제로 담배는 몸에 오오오지게 해롭다는 사실 절대로 잊지 마세용).

우리 모두 안에 그런 슈벌색기( 'motherfucker’)가 있다면 어떨까? 우리는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 새로운 세상을 탐험하는 디젠(대가리 깨진자)들이야.. 예술가, 수집가, 투자자, 게이머, 교사 등 무엇이든 간에. 만약 NFT 컬렉션이 그 느낌을 포착해서 누구나 자기 안의 'mfer'가 될 수 있게 한다면? 이것이 mfers 컬렉션에 영감이자 기초가 된 발상이었어. 컬렉션의 크기는 어느 정도로 해야 하지? gmoney가 한 번 크립토펑크와 BAYC가 10,000개 컬렉션으로 잘 맞아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던 것 같아. 그 숫자가 커뮤니티를 형성하기에 잘 맞는다는 거지. (참고로, 나는 BAYC를 탑승하지 못했어… -- BAYC가 출시되기 전에 펑크를 먼저 구매해버리는바람에 그냥 그 칙칙폭폭 열차(요트)를 놓쳐버렸어 -- BAYC가 해낸 일은 정말 가히 충격적이야). 어쨌든 나는 10,000개의 mfers 컬렉션을 위해 졸라맨을 스케치하기 시작했어.

기필코 졸라맨 스타일이여야 했어 -- 절대 귀찮아서 그랬던건 아니야... 여러 줄이 얽혀 있어서 아티스트의 손길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더 많은 요소들이 들어갔지. 확대해서 보면, 선의 두께나 불투명도가 다르게 표현된 것을 볼 수 있어. 하지만 여전히 그 졸라맨 느낌의 “슈벌색히”(‘motherfucker’)여야 했어 -- 너무 다듬어지거나 컴퓨터로 만든 것처럼 보이지 않도록 말이야. 작품이 경이롭냐? 흠 글쎄, 느낌있다? 라고 표현하는게 더 적절할지도. 너의 6살 짜리 아이도 그릴 수 있지 않겠냐고? 몰러 임마, 그런 논리면 찰리 브라운(스누피에 등장하나는 남자 아이)도 그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그럼 mfers 컬렉션을 어떻게 구성하지... 어떤 특성과 레어리티로 구성할까 고민이 많이 되었어. 나를 처음으로 NFT에 집착하게 만든 전설적인 크립토펑크의 본질을 최대한 담고 싶었어. 그래서 mfers의 유형은 크게 펑크의 유형을 반영했어: 대부분은 인간이고, 약 88개의 좀비, 24개의 원숭이, 9개의 외계인으로 구성돼 있어. (랜덤 민팅 과정 때문에 mfers의 숫자는 정확하지 않지만, 그 숫자에 가깝게 맞췄어). 나는 또한 후디, 비니, 3D 안경 등 내가 좋아하는 상징적인 펑크 특성들을 포함시켰어. 원조 컬렉션에 대한 리스펙 차원에서 말이야.

'21년 jpg 여름 동안 NFT에 몰입한 후, 나는 그 시점에서 상징적이라고 생각한 많은 NFT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하고 싶었어 -- 그래서 “잘되가고 있니, 아들?" 밈과 비슷한 스타일로 21개의 1/1 그림을 추가했어… 이 그림들은 항상 “님아 NFT 절대 건들이지 마오, 그러다 좟된다…..제발!”라고 외치는 캐릭터가 등장해, 그리고 그 아이는 NFT 로 담겨져서 -- Bored Ape, Coolcat, Cryptodickbutt, Squiggle, Ringer, Nakamoto 카드, 또는 때로는 Beeple 로 도 변신했지.

그럼 이 모든 작업을 최고 수준으로, 그리고 결함없도록 개발 작업을 제대로 할 줄 아는 사람이 누구일까? 나는 richerd 에게 연락했어 (누군지 모르면 트위터에 검색해보셈) 그리고 그는 나를 westcoastnft의 동료들에게 소개해줬어 -- 그들은 santana, wei, lim 등 최고의 팀을 이 프로젝트에 투입시켜줬어, 내가 아트를 만드는 동안 그들은 이더리움 계약, 민팅 기능 등을 포함한 기술적 부분을 처리했지.

내가 컬렉션을 만들고 있을 때, punk4156과 punk6529 등은 NFT를 퍼블릭 도메인(CC0 라이선스)으로 출시하는 실험의 잠재적 이점에 대해 트윗하고 있었어. 이 방식은 창작자가 저작권을 해제해서 누구나 그것을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거야 (자신의 NFT, 제품, 상품 등을 만드는 것처럼) -- 블록체인을 통해 실적인 NFT의 소유자가 항상 원본을 가지고 있다는 것 또한 증명해주면서 말이야. Nouns와 Gremplin의 Cryptoadz가 이 접근 방식을 택했는데, 나 또한 이 방식에 상당히 매료가되었어. 그래서 나는 mfers에도 똑같이 적용하기로 결정했어 -- 웹3의 신선하면서 새로운 대규모 실험인 셈이였지.

나는 산타나와 약 6969번의 메시지를 주고받은 후, 아트를 계속 수정하면서 우리는 2021년 11월 30일에 론칭할 준비가 되었어. 민팅 가격은 0.069E로 설정되었고, 내가 이 프로젝트에 대해 처음 언급한 것은 민팅 하루 전날 mfers.art의 민팅 페이지 링크와 함께 트윗으로 했어. 화이트리스트도 없었고, 특별한 초대도 없었고, 유료 광고도 전혀 돌리지 않았어. 사이트는 오후 4시 20분에 (당연한거 아님?) 라이브로 열렸고 몇 분 만에 완판되었어 -- 나는 정말 감사하면서도, mfers와 함께하는 세상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되었어.

내가 상상한 mfers의 세계는 "우리는 모두 슈벌럼들(mfers)”라는 간단한 아이디어를 구현한 것이었어. 왕이나 지배자, 정해진 로드맵도 없어 -- 그리고 그 어떤 슈벌럼이든 이 슈벌럼 컬렉션으로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만들 수 있어. 그 최종적인 모습이 어떻게 될지는 나도 몰라 -- 그게 바로 핵심이야… 아무도 몰라. 공식 디스코드도 없어. 그래서 mfers는 '공식적으로 비공식 디스코드'를 만들었고, 지금은 수천 명의 멤버가 놀라운 일을 하고 있다고 들었어. 나는 거기에 없는데 - 이건 의도된 거야. mfers는 실험하고 구축하는 데 있어서 살토시의 승인을 받거나 그의 감시를 필요로 하지 않아. 내가 mfer 홀더들에게 가장 가치 있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의 최고의 아이디어와 창작물을 증폭시켜 훨씬 더 큰 관객에게 도달하게 하는 것... 그리고 기회가 있을 때 가치 있는 것을 추가하는 것, 예를 들어 다른 아티스트와 연결하여 mfer 홀더들이 클레임 할 수 있는 다른 NFT를 만들 수 있게 하는 것 등이야.

mfers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어. 3D mfer와 다가오는 토크노믹스를 갖춘 3D mferverse가 있고, mfer 후디와 모자 같은 mfers 굿즈도 있어. 정면을 바라보는 컬렉션인 mfers ahead, 멋진 해골 mfers인 dead mfers, apemfers, mfers in paradise와 같은 1/1 컬렉션 등 수많은 파생 상품들이 내가 타이핑하는 동안에도 만들어지고 있어. mfers 책도 있고, 여러 mfers 노래도 있어. 전 세계 mfers와 함께하는 중국어 트위터 스페이스도 있어. 그리고 내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mfers가 존재한 지는 약 2개월밖에 안 됐어 -- 이제 막 시작한 거지. 건설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여기 모든 mfer 이미지를 볼 수 있어 (westcoastnft의 산타나가 업로드한 것) 누구든지 사용하고 싶으면 사용해. (그리고 mfer의 팔이 단지 컴퓨터로만 뻗어 있는 것이 아니라 -- 피아노 건반, 페인트 브러쉬, 맥주 캔, 자동차 운전대, 우주선, 포커 테이블 등 mfers가 하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

최근에 올린 트윗중에 “너 스스로 정확한 목표점을 잡을 수도 있지만, 그러지 않고 씨앗을 잘 심고 그 씨앗들이 어떻게 자라나는지 지켜볼 수 도 있다” 라고 한적이 있어. -- 씨앗들이 이제 세계 곧곧에 퍼져있고, 우리는 그것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같이 지켜보게 될거야. 아직은 매우 매우 시작일 뿐이지만. 이 밑은 내가 항상 받는 많은 댓글들에 대한 나의 고찰이 잘 담겨있어.

“살토시, 공식 디스코드 왜 안만들어?” - 아니, 이미 슈벌럼 한명이 슈벌럼들 위해서 디코 만들었어

“살토시, 넌 리더로서 디스코드에 들어와 있어야해” - 아니, 난 그럴 의무가 없어…mfers는 각자 자기 길을 가고 있어 (하지만 많은 mfer 창작물과 아이디어에 대해 세상에 더 잘 알려지도록 기꺼이 도와줄 의향은 있어)

“살토시, 로드맵이 필요해” - 아니, 필요 없어; 슈벌럼들은 각자 자기 길을 만들어가고 있어

“사토시, 유료 광고좀 때려야해” - 아니, 필요 없어; 슈벌럼들은 인위적인걸 하지 않아.

“살토시, 이 인플루언서나 저 셀럽에게 무료로 mfer를 보내야 해” - 아니, 그 슈벌럼들도 우리처럼 슈벌럼이야 슈벌럼아

“살토시, 더 많은 사람들이 프로필 사진을 mfers로 바꾸도록 해야 해” - 아니, 사람들이 원하면 그렇게 할 거야

“살토시, 누구도 mfers를 특정 가격 이하로 팔아서는 안 돼” - 아니, 슈벌럼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거야…우리는 모두 슈벌럼들이고, 그들도 여전히 슈벌럼들이야

“살토시, 유틸리티가 뭐야?” - mfers가 유틸리티야, 슈벌럼아… 크립토펑크 같은건데 심지어 네가 원하는 대로 위에 만들 수 있어

“살토시, 바닥가가 올라갈까?” - 나도 몰라 슈벌럼아

“살토시, 저건 내 아이도 그릴 수 있겟다. 너 존나구려 니 NFT도 싫고 너도 싫어” - ㅋㅋㅋ 고맙다 슈벌럼아

마무리 하자면, 우리는 모두 슈벌럼들이고, 사랑한다 슈벌럼들아 & 좋은 아침이야 슈벌럼들아 우리는 이제 막 시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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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ers#sartoshi#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