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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함께 적어본 영화 리뷰

<위 아 40> : The 40 Year Old Version.

INTRO

이건 나랑 진짜 안 맞을 줄 알았는데…

의외의 사람이랑 연인이 되었거나, 의외의 색상의 옷이 알고보니 나랑 너무 찰떡이거나, 의외의 사람과 절친이 되어버린다거나. 우리는 그런 우연을 경험할 때가 있다. 우리를 가장 놀랍게 해주는 우연은 내가 예상하지 못했던 어떤 변화로부터 찾아온다.

영화광인 나는 삶의 활력이 되는 변화를 항상 영화의 스토리에서 찾을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나는 항상 이 영화를 누군가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다.

오늘도 함께 가시죠!

목차

  1. INTRO

  2. 영화소개

  3. AI로 영화 포스터 제작해보기

  4. 결론


영화 소개

개인적으로 최근에 매우 재밌게 보았던 컨텐츠 1편을 소개하려 하는데,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의 영화, <위 아 40>다.

  • 위 아 40 (The 40 Year Old Version)

위 아 40. 2020 | 관람등급:15+ | 2시간 4분 | 코미디.

넷플릭스의 인기 영화였던 이 컨텐츠의 로그라인을 소개한다.

40살엔 성공한 예술가가 되어있을 줄 알았지. 한물간 극작가가 되어있을 줄은 몰랐다.


제작사의 목을 조르는 40살의 극작가

사실 이 40에 지금 우리의 나이 어느 숫자를 가져다 붙여도 누구에게나 공감되는 말일 것이다. 내 나이 20엔, 내 나이 30엔, 내 나이 40엔. 각자가 각자의 미래를 장밋빛 색채로 상상했었을 것이므로.

<위 아 40>은 극작가 ‘라다 블랭크’가 각본, 감독, 주연을 맡은 자전적 스토리다. 젊은 신인 때 반짝 주목을 받다가 지금은 외진 동네의 학교 연극반 선생님을 하고 있는 ‘라다’. 라다의 삶은 이 세상 어디엔가 살고 있을 또 다른 나의 모습이라고 해도 될 만큼 처음부터 강렬한 공감대를 형성시켰다. 어느 곳의 평범한 직장인도 젊은 날에는 다들 한 켠의 꿈을 간직했었고, 때로는 그 꿈이 잠깐은 칭찬받았었고, 그랬을테니까.

그래도 라다는 꿋꿋하게 자신의 작가의 꿈을 추구해나간다. PD를 맡아주는 자신의 고등학교 친구 ‘아치’와 함께. 라다는 돈보다도 자존심, 상업성보다는 예술이다. 알량한 자존심을 지키느라 라다는 거물급 제작사 사람에겐 알랑방귀의 알짜도 못뀐다. 오히려 분노를 참지 못하고 거들먹거리는 제작사 사장의 목을 조르고 만다.

아직도 하루밤을 혼자 울며 지새우는 40살의 삶

집에 돌아와 돌아가신 엄마를 생각하며 엉엉 울어대는 라다. 그 날 밤의 사건때문에 고소를 당할 위험에 처한 라다를 구해주는 건 친구, 아치. 거물에게 성희롱을 당하는 것도 참아가며 아치는 라다에게 기회를 마련해주는데. 겨우겨우 라다에게 극작가 역할을 할 기회가 찾아온다.

라다는 어렵게 찾아온 기회마저도 “절대 싫다”며 고집스럽게 거절하고, 다짜고짜 랩을 하겠다며 브루클린의 뮤직 프로듀서의 집을 찾아간다. 처음으로 비트가 틀어진 뮤직 룸에서 랩을 해본 라다, 의외로 잘한다. 라다의 실력에 놀라 까칠하던 프로듀서가 라다에게 새로운 제안을 한다.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하게 된 라다. 그렇게 잘만 움직이던 입이 청중 앞에선 꿀먹은 벙어리로 변해버리고. 방금 먹은 마약 기운 탓인지, 긴장탓인지는 몰라도 “yo”만 외치다 끝나버린 라다의 공연. 사람들 앞에서 흠씬 망신만 당하고 그 날 밤, 라다는 밤새 창피함에 울게된다. 그리고 다시 극작가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아치에게 선언한다.

꿈에 그리던 극작가 일을 시작한 라다는 어땠을까? 말도 안될 만큼 죽을 맛이다. 새로운 감독이 배치됐다. 라다와는 한참 다른 사람이다. 라다가 처음에 썼던 스토리는 좀처럼 라다가 몰입할 수 없는 방식으로 변해가고. 매일매일의 연극 연습이 도저히 라다의 생각엔 이해가 안 된다.

라다의 선택과 라다가 마주하는 것들

결국 연극 연습에 더이상 나가지 않게 된 라다. 연극 시사회 날이 다가오고, 라다는 점차 초조해진다. 라다는 시사회 날 어떤 선택을 했을까? 궁금하신 분들은 영화를 한 번 보시길 바란다. 자신의 꿈을 추구하려 하지만, 자존심때문에 지름길은 선택 못하는 그녀의 모습. 그리고 극작가의 꿈을 추구해나가다 래퍼라는 또 다른 길로 애써 자신의 현실을 외면하려 하는 또 다른 모습. 그리고 그 과정 하나 하나에 녹아있는 주인공의 자기 혐오와 자기 회피와 그리고 그 와중에 발견하는 일상 속 소중한 가치들. 그녀의 모습들은 너무나 솔직하게 영화에 녹아있어서, 말도 안되는 실수를 하고 돌아와 엉엉 우는 라다의 모습이 내 눈에는 하나도 한심하지 않았다. 라다가 겪는 현실은 너무나도 현실적인 현실이어서, 영화를 본 그 누구라도 울고 있는 라다의 등을 두드려주고 싶어지게 될 것이다.

에이 요! 내 말 좀 들어줄래? 《위 아 40》는 뉴욕에 사는 먹고 살기 빠듯한 극작가의 이야기를 다룬다. 차별 아니면 좌절뿐인 인생. 그녀는 자신이 생각하는 예술을 외치기로 한다.

"마흔 살 신입 래퍼, 괜찮지 않아?"

영화의 내용이 더 궁금하신 분들은, 티저영상과 넷플릭스를 확인하세요.

AI로 영화 포스터 제작해보기

앞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영화들을 큐레이션 해, 나의 오른팔인 AI(midjourney)를 통해 영화 포스터를 새로 제작하는 방식으로 기억을 남겨두려 한다. 그 첫번째 작품이 된 <The 40-Year-Old Version>를 소개한다.

이 영화는 영화 재생을 클릭할 땐 예상하지 못했던 아주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줬다.

내가 만났던 아주 유쾌한 우연, 이것을 나는 AI를 통해 새운 포스터를 만들어 기념하며 오늘의 글 마무리.

제 글이 당신에게 조금이라도 활력을 드렸다면, 구독을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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